저는 제가 쓰는 프로그램이 한국어가 아니면 몸도 마음도 너무 불편합니다.
한두번 읽을 글도 아닌데 끝도 없이 다시 번역해야 하고, 원하는 부분을 찾기도 힘들거든요.
X-Chat Aqua는 제가 맥을 쓰면서 터미널과 파이어폭스 다음으로 많이 쓰는 프로그램인데, 늘상 영어를 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.
소스포지의 SVN 저장소가 버려진듯 보였는데 얼마전에 보니 github에서 다시 프로젝트가 관리되고 있더군요.
얼른 꺼내와서 봤더니 상태도 꽤 좋은 편이고, 제가 찾지 못하던 외부 라이브러리가 모두 포함되어 있길래 힘내서 번역을 마쳤습니다. (작년에도 작업을 좀 했었는데, 맥 프로그램 지역화에 익숙하지 않아 활용하기 어려워 모두 날려버렸습니다)
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기여한 느낌입니다.
아직 xchat2 자체 번역은 전혀 작동하지 않는데, 맥에도 유닉스에도 익숙하지 않아 힘듭니다.
github 커밋 로그
X-Chat Aqua 0.17rc0 +한국어
-- 2009/04/17
xchat2 원본 메세지를 쓸수 있도록 메세지를 새로 감싸고 많이 고쳤습니다.
120개 정도의 메세지를 제외하면 모두 xchat2의 gtk 프론트엔드에서 메세지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.
이제 XChat for Aqua는 43개 로케일을 지원하는 상당히 지역화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:D
Posted by 퇴프

